줄리어드음대에 재학중인 차세대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사진)씨가 권위있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작곡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제네바 국제콩쿠르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음악 콩쿠르 중 하나로 1939년 첫 개최 후 78년 동안 피아노 부문의 아르투르 베네디티 미켈란젤리, 게오르그 솔티, 첼로 부문의 정명화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음악가들을 대거 배출해왔다.
부문별로 국제 대회가 열리며 작곡 부문에서 치러진 올해 대회에서 최씨는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녹턴 III’으로 결승에 진출, 26일 3명의 파이널리스트가 경합을 벌인 결승무대에서 1위와 함께 관객상을 거머쥐었다.
최씨는 7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 12세때부터 아마추어 유스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중 작곡과 지휘에 관심을 가지며 과천중학교 3학년때 보스턴 월넛힐 예술 고등학교로 유학와 국제 작곡 경연대회인 ‘파이크스 피크 국제 작곡가 콩쿠르’(PPYC)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의 청소년 예술대상 ‘영아츠 어워드’ 우수상과 젊은 작곡가에게 주는 가장 큰 상이라 할 수 있는 ASCAP 재단의 ‘모튼 구드 젊은 작곡가상’(Morton Gould Young Composer Award) 등 다수 수상하며 차세대 작곡가로서 미국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줄리어드 음대 학사를 거쳐 석사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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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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