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숙자 셸터·주민의회 관련 자원봉사자 인력 운용 위해
▶ 한인단체들 갹출 합의
LA 한인타운 노숙자 셸터 건립 반대운동과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LBNC) 분리 신설 저지 투표 독려 활동 등을 위해 한인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7일 LA 한인회, 상공회의소, 평통, 한인 커뮤니티 변호사협회, 노인센터, 환경정의연합 등 타운단체장들은 LA 총영사관에서 김완중 총영사와 함께 한인사회 현안 대처를 위한 긴급 모임을 갖고 노숙자 셸터 문제 및 주민의회 문제 활동 확대를 위한 전담 자원봉사자팀 운용에 쓰일 기금 조성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날 긴급회동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신설을 반대하기 위해 관할지역 거주자들의 결집과 투표 참여가 절실하지만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이 저조해 투표참여를 위한 대대적인 독려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단체들은 LA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자원봉사자들을 모집, 타운 전역에서 한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참여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현재 LA 한인타운에서 진행하고 있는 LBNC 신설 반대 투표참여 운동의 경우 LA 한인회, 한미연합회 및 6가·호바트 코너에 위치한 한인타운 주민회의 구역축소 반대운동 사무소 자원봉사자들을 제외하고는 전무한 실정이다.
LA 한인회 로라 전 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호응이 많으면 좋겠지만, 실제 참여가 낮아 캠페인 전개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최저임금 등 노동법 이슈도 있기 때문에 전담 인력을 꾸리기 위한 단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LA 평통의 서영석 회장과 한인타운 시니어센터의 이영송 회장은 각각 5,000달러와 2,000달러를 자원봉사자 모집을 위한 기금으로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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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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