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까다로운 투수 마이클 풀머(25·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맞선다.
추신수는 7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며 4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훌리오 프랑코가 1993년 달성한 텍사스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 최장 기록과 타이다.
추신수가 9일 디트로이트전에서도 출루에 성공하면 '텍사스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9일 디트로이트 선발은 우완 풀머다.
추신수는 풀머와 7차례 대결해 볼넷 한 개도 얻지 못하고 무안타에 그쳤다. 풀머 상대 출루율이 0이다.
추신수도 풀머를 의식한다.
그는 8일 경기 뒤 댈러스모닝뉴스와 인터뷰에서 "상대 선발이 무척 까다롭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록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평정심'을 강조했다.
추신수는 최근 맹활약으로 타율 0.294, 출루율을 0.402로 끌어올렸다. 아메리칸리그 타격 14위, 출루율 4위다.
성적만으로는 충분히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도 가능하다.
추신수는 팬 투표에서 밀렸지만,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
추신수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의 활약에 고무됐다. 배니스터 감독은 8일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추신수가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정말 엄청난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