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여 만에 빅리그 복귀, 마에다-스트리플링 불펜행

류현진이 오는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에 복귀전에 나선다. [AP]
류현진(LA 다저스)이 약 3개월 반 만에 빅리그로 복귀한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2일 류현진이 오는 15일 부상자명단(DL)에서 나와 이날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로버츠 감독은 또 류현진과 알렉스 우드의 복귀함에 따라 겐타 마에다와 로스 스트리플링이 불펜으로 내려가도록 해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마에다는 올해 선발 20게임 등 총 22경기에 나서 7승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고 스트리플링은 선발 17경기 등 28경기에서 8승3패, 2.62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로 선발된 바 있다.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와 스트리플링이 이기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불펜으로 내려가라는 지시를 수용해 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스트리플링의 불펜행은 임시 조치로 그가 곧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5월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고 DL에 올라 3개월 이상 재활과 치료를 받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달 말 본격적인 재활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싱글A와 트리플A 경기에서 한 번씩 두 차례 마이너 재활등판에 나서 총 9이닝동안 7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복귀 준비를 마쳤음을 알렸다. 류현진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6경기에 나와 29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무패, 2.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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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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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다 잘던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