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러 대행 탄핵 비공개 청문회 증언에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공화당의 '네버 트럼프'(Never Trump. 트럼프 반대파) 세력을 '인간 쓰레기'(human scum)라고 부르며 맹공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네버 트럼프 공화당원들은 얼마 남지 않아 인공호흡기를 쓰고 있긴 하지만, 아무 일도 안하는(Do Nothing) 민주당원들보다 어떤 면에서 이 나라에 더욱 최악이고 해롭다"고 비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을 주의깊에 살피라. 이자들은 인간 쓰레기!"라며 "선하고 좋은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네버 트럼프들을 그만 고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네버 트럼프 공화당원 존 벨링거가 네버 트럼프 외교관 빌 테일러(난 누군지도 모른다)를 의회 증언에서 대변한다!"며 "아무 일도 안하는 민주당은 공화당에 진술도, 적법한 절차도, 투명한 절차도 일절 허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윌리엄 테일러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은 반트럼프 성향인 존 벨링거 전 국무부 법률고문의 변호 아래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 탄핵조사 비공개 청문회에 나와 증언했다.
테일러 대행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며 군사원조를 보류하려 했다고 증언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 정부에 바이든 뒷조사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일자 자신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군사원조를 활용한 적이 없다고 강력히 반박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직권을 남용해 외국 정부를 선거에 개입시키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탄핵 조사를 추진하고 나섰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부인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악용해 마녀 사냥을 벌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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