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가 믿음 성장에 ‘전화위복’ 계기로 작용

한 교회의 격려 메시지 사인 뒤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로이터]
비가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는 법.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미국인들의 믿음이 강해지고 있다.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91개 국가 약 48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의 경우 10명 중 3명이 코로나 팬데믹이 자신의 믿음이 강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이 같은 답변 비율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믿음이 성장했다고 답한 비율은 미국에 이어 스페인이 약 16%로 두 번째로 높았고 이탈리아(약 15%), 캐나다(약 13%), 한국, 호주, 프랑스, 영국(모두 약 10%)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덴마크의 경우 응답자의 약 2%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믿음이 성장했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코로나 팬데믹이 자국민의 믿음을 강하게 한 계기로 보나’라는 질문에도 미국인 중 약 28%가 ‘그렇다’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 이어 이탈리아(약 19%), 스페인(약 17%), 네덜란드(약 17%) 국민 순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자국민의 믿음이 성장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반면 일본의 경우 응답자의 약 5%만 이 같은 반응을 내놔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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