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 정부 해커 기소·주의보 발령, 나토도 맹공
미국과 동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 이메일 해킹을 비롯해 각종 사이버공격을 중국 소행으로 규정하며 맹공했다.
백악관은 19일 성명을 내고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메일 서버 소프트웨어 ‘익스체인지’를 겨냥한 해킹 공격 배후로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 해커를 지목했다. 백악관은 또 미국 기업을 상대로 수백만 달러를 갈취하는 랜섬웨어 공격 시도를 비롯해 중국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각종 사이버 공격에 연루됐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사이버공간에서 중국이 보이는 무책임한 행위의 양상은 세계에서 책임있는 리더가 되겠다는 중국의 목표와 모순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의 동맹인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도 중국 비판에 동참했다. 미 고위 당국자는 중국의 사이버 공격 규탄에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한 것이며 특히 NATO가 동참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동맹을 최대한 규합해 대중견제에 나서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기조가 사이버공격 대응의 영역에도 적용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유럽을 방문, EU와 나토 등에 대중압박 동참을 적극 설득했다.
그러나 중국이 어떤 대가를 치를지에 대해서는 명시되지 않았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지적했다. WP는 “(중국과) 깊은 경제적 관계를 맺고 있는 동맹과 함께 중국에 맞서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당국자는 “중국에 대한 추가적 조치를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이 우리와 함께 하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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