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옆 주차장 위에는 5층, 123유닛 아파트 증축
LA 한인타운 미드 윌셔가의 오피스 건물이 아파트로 개조되고 옆의 주차장 위에도 아파트 건물이 증축되는 내용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신축하는 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미주 최대 한인 부동산 개발사인 제이미슨 서비스는 윌셔와 아드모어 코너에 소유하는 13층 오피스 건물(3540 Wilshire Bl. LA)을 206유닛 아파트로 개조하는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건물 1층은 상가로 조성된다. ‘제마 아파트’(Gemma)로 명명된 이 아파트는 오는 12월 리모델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이미슨은 또 이 건물 남쪽 옆에 위치한 2층 주차장 부지(678 S. Ardmore Ave. LA)에 5층을 증축하며 123유닛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재 건물 외관이 완성되고 내부 공사가 한창으로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건물에는 2개 건물 입주자를 위한 주차장, 수영장과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옥상 덱도 포함된다.
2개 건물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 유닛만 329유닛으로 LA 한인타운 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중 하나다.
제이미슨은 지난 수년간 다수의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 건물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피스 수요는 침체되는 상황에서 LA 한인타운의 높은 거주용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이미슨은 윌셔와 윌튼 플레이스 인근의 7층 오피스 건물(3921 Wilshire Bl. LA)을 109개 유닛 아파트로 개조하는 공사도 최근 완공했다. 이에 따라 제이미슨이 이미 전환했거나 전환을 준비중인 LA 한인타운 내 오피스 건물은 윌셔가에만 8개(2500, 3075, 3255, 3345, 3350, 3540, 3807, 3921 윌셔)가 있으며 6가 건물(3550 W. 6th St. LA)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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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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