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왑서비스 1,000명 대상 설문조사
▶ 젊은 나이부터 꾸준히 장기투자 필요, 늦을수록 한 달 투자액수 크게 증가

젊은 나이에 일찍 은퇴계획을 수립하고 매달 투자한다면 목표로 하는 액수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은퇴재정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사진은 뉴욕증시. [로이터]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를 위해 필요한 자금이 190만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왑 은퇴계획 서비스가 로지커 리서치에 의뢰해 미 전역에 직장은퇴연금 401(k) 가입자 1,000명(21~70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은 은퇴자금이 190만 달러는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똑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때 401(k) 가입자들은 170만 달러를 목표 액수로 설정했었다. 올해 조사에서는 지난 해보다 16%가 늘어난 53% 이상의 응답자들이 190만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401(k) 가입자들 가운데 61%는 은퇴목표를 달성하기위한 액수산정, 투자, 은퇴후 수입창출, 은퇴시 세금계획 등에 관한 재정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 어떻게 190만달러를 저축할 수 있나?
전문가들은 100만 달러도 아니고 200만 달러에 가까운 190만 달러를 과연 어떻게 모을지 아득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단은 저축을 일찍 시작하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세금혜택이 주어지는 직장은퇴연금 401(k)나 개인은퇴연금(IRA)을 잘 활용하면 이러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직장은퇴연금 401(k)는 연간 기여 한도액이 올해 1만9,500달러인데 50세 이상은 catch up 기여금이 6,500달러로 최대 2만6,000 달러까지 불입이 가능하다. 개인은퇴연금(IRA)은 연간 기여 한도액이 6,000달러인데 50세이상은 1,000달러의 catch up 기여금이 있어서 7,000달러까지 불입이 가능하다.
현재 기본 은퇴계좌 저축과 관련해서는 50세를 기준으로 50세 이상은 조금 더 은퇴자금을 많이 모을 수 있도록 catch up 기여금이 플랜마다 정해져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지난 2019년 자료를 보스톤 칼리지 은퇴리서치 센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35~44세의 중간(Median) 직장은퇴 계좌, 개인은퇴계좌 액수는 5만1,000달러 ▲45~54세의 중간 직장은퇴 계좌, 개인은퇴계좌 액수는 9만달러 ▲55~64세의 중간 직장은퇴 계좌, 개인은퇴계좌 액수는 12만달러로 집계됐다.
■ 목표 달성을 위한 각 연령대별 투자액수
만약에 35세, 45세, 55세 연령이 중간 직장은퇴계좌, 개인은퇴계좌 액수를 가지고 있는 경우 연 8%의 수익률이 있다고 가정할 때 다음과 같은 액수를 매달 투자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35세는 월 900달러, 45세는 2,475달러, 55세는 8,930달러를 저축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전문가들은 20대와 30대에 은퇴계획을 설립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 훨씬 투자액수도 적고 이자복리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