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해외입국자 내달부터 격리면제 알려지자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입국자에게 적용됐던 7일간의 자가격리가 오는 21일부터 면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인 여행업계와 국적 항공사들은 한국여행 특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가장 분주해진 곳은 한인 여행사들이다.
한스 관광의 조앤 한 사장은 “한국 방문 시 적용됐던 자가 격리 면제가 발표되면서 그동안 한국 여행을 미뤘던 한인들의 한국 여행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7일간의 격리를 하고서라도 3월에 떠나려고 했던 고객들이 4월로 일정을 미뤄 스케줄을 조정하는 경우가 늘어나 많이 바빠졌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격리 해제에 따라 갖춰야 할 서류가 늘어나 많아 고객들이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탑 여행사의 신승철 사장은 “자가격리 면제가 발표되자마자 한국 방문 문의를 비롯해 격리 확인 여부와 한국 입국 시 사용하는 방역 코드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문의 전화가 가장 많았다”면서 “문의가 급증해 매출로 이어진다는 기대감이 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신 사장은 “워싱턴 지역에서 한국 국적 항공기 항공권을 판매하는 곳은 세 곳인데 개스값 상승으로 이미 지난달에 항공료가 올랐으나 자가격리 면제 발표 후 한국행 항공료가 조금씩 오르고 있으니 한국 여행 계획이 있다면 서둘러서 예매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한국방문객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항공 측은 현재의 주 4일 운항에서 증편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워싱턴 이윤규 지점장은 “격리 면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항공 증편 계획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 통보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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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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