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한인단체들이 16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준비모임을 가졌다. 앞줄 왼쪽부터 거북선 담당 김대영 이사장, 스티브 리 한인연합회장, 국기원 담당 이현곤 관장.
다음달 4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220명의 한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 TV 프로그램(아메리카스 갓 탤런트)을 통해 화제가 됐던 한국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을 비롯해 대형 거북선 모형과 한국 전통무용, K-팝 댄스 등 컨스티튜션 애비뉴를 따라 진행되는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의 마지막을 한인들이 장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준비모임에서 이순신미주교육본부의 김대영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거북선이 완성단계에 들어갔다”며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럭 크기의 거북선 모형은 이순신 장군과 병사 등으로 분장한 학생 40여명이 호위할 예정이다.
JUB 댄스아카데미(원장 변재은)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부채춤, 화관무, 소고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조지메이슨대학 한인학생회(KSA)는 K-팝 댄스팀을 구성해 참가한다. 댄스팀 리더인 채린 학생은 “BTS와 블랙핑크 커버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학생들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타인종 학생들과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퍼레이드에는 한인 3세로 알려진 ‘미스 아메리카’ 에마 브로일스도 함께 한다.
한인연합회 스티브 리 회장은 “미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 가운데 하나인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한인들이 될 것”이라며 “거북선을 필두로 자랑스러운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특히 주최 측에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에 이례적으로 2분간의 특별공연시간도 할애해 주었다”고 밝혔다.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는 다음달 4일 정오에 시작될 예정이며 한인연합회는 버스 4대를 동원해 참가자들을 지원하고 의상과 점심, 음료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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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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