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값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주유소가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파격 할인행사에 나선다.
버지니아,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 등 6개주에서 600여개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쉬츠’(Sheetz·사진)는 27일 “개스값 급등으로 고통받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반 레귤러 개스(Unleaded 88)를 갤런당 3.99달러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할인행사는 독립기념일 연휴가 끝나는 7월 5일 저녁까지 진행된다. 에탄올 함유량이 높아 일부 차량에만 사용 가능한 개스(Unleaded 85)는 3.49달러에 판매된다.
워싱턴 지역에는 버지니아 매나세스, 웃브릿지, 게인스빌, 헤이마켓, 애쉬번, 스털링, 리스버그 그리고 메릴랜드 헤이거스타운 등에 쉬츠 주유소가 있다.
한편 지난 14일 전국 평균 개스값이 5달러를 넘어서며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28일 현재 전국 평균가는 4.88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