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이 소강상태로 장기화되는 가운데, LA에서 남가주로 확대된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돕기 운동을 통한 피난민 지원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일 LA 한인회는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돕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성금 중 2,000달러를 몰도바 지역 고려인 피난캠프에, 1,000달러를 루마니아 지역 피난캠프에 각각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지원금은 식료품 구매 등 생활비용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우크라이나 현지 물품 지원, 한국으로 들어간 피난민 추가 지원, 우크라이나 내 한국학교인 ‘정수리학교’의 재건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현지 및 피난캠프에서 전해온 소식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일대에는 아직도 전쟁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우크라이나는 종전이나 휴전이 되면 지역 복원을 위해 우크라이나인들이 해외로 영구히 나가는 것보다는 인접국 등 안전한 지역으로한시적으로 피난하도록 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몰도바, 루마니아 등 피난처에는 여전히 상당수가 피난나오기도 하고, 상황이 안정되면 다시 우크라이나로 들어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성금도 여전히 답지하고 있다. 지난 6일 예수사랑비전교회에서 1,000달러를 기부, 이번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돕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총 19만305달러가 됐다.
한편,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돕기 운동을 통한 지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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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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