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현 페어팩스 시장 후보
▶ 후원행사에 한인들 한마음

이상현 페어팩스 시장 후보(맨 앞줄 가운데) 후원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이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이 지역의 첫 한인 시장 배출을 위해 힘을 모았다.
한인들은 12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페어팩스 시티 시장으로 출마한 이상현 시의원(41)을 위한 후원행사를 갖고 1만달러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이상현 후보는 “제가 이번에 당선이 된다면 워싱턴 지역에서는 첫 한인 시장이 된다”면서 “4세에 미국에 온 이민자의 아들로서 저희 부모와 같은 한인 이민자들과 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페어팩스 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희 부모는 스몰 비즈니스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당선이 되면 스몰비즈니스들의 아픔을 알고 이를 이해해주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린다 한, 김유숙, 강고은 씨가 주최하고 장재옥 세계한식요리연구원장과 워싱턴여성회가 후원했다.
이상현 후보는 지난 2018년, 2020년에 6명을 뽑는 페어팩스 시의원 선거에서 두 번 모두 최다 득표로 1등을 했다.
데이빗 마이어 현 시장은 민주당 성향으로 재선에 나서지 않고 은퇴하며 11월8일 실시되는 선거에는 공화당 성향의 이 시의원과 민주당 성향의 캐더린 리드 후보(비영리 기관 대표)가 경쟁한다.
페어팩스 시장 선거 후보자들은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들과 마찬가지로 당적에 관계없이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시장 임기는 2년이며 파트타임직이다.
페어팩스시 인구는 2만4,000여명이며 한인 유권자는 300여명 밖에 되지 않는다.
이상현 후보는 주민들의 생활비를 낮추고 주변여건과 환경을 고려하는 상식적인 개발로 페어팩스 주민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시장이 될 것을 공약하고 있다.
이 의원은 4세때 가족과 함께 도미했으며 해양사관학교와 해군대학을 거쳐 현재 예비역 해군 소령이다. 조지워싱턴대 로스쿨을 졸업했고 현재 연방 하원 국방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의원의 부친은 흥사단 워싱턴 지부장을 역임한 이용옥 씨. 이 의원은 부인 사라 씨, 두 자녀와 함께 페어팩스시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 의원을 후원하고 싶은 한인들은 웹사이트(sangyiforfairfax.com)을 통해 후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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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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