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열린 상담소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상담소 이사진 및 스탭.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오재노)가 실시 중인 ‘P2P(Peer-to-Peer) 멘토링 & 학업지도 프로그램’에 한인 학생 뿐 아니라 타인종 학생의 참여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비엔나에 있는 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린 제 3차 이사회 및 정기 총회에서 오재노 이사장은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청소년 멘토링 & 튜터링 프로그램인 P2P 참여 학생들의 수가 큰 폭으로 늘었을 뿐 아니라 인종적으로도 다양해지고 있다. 또 미 전역은 물론 한국 등 해외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 참가생 중 420명이 한인 등 아시안이며 백인 21명, 다인종 학생 4명, 라티노 2명으로 집계됐다.
또 페어팩스 카운티 거주 학생이 52.4%, 페어팩스 외 미국내 다른 카운티 거주 39.1%, 한국 등 해외 다른 국가 거주 학생 8.6%로 분석됐다.
상담소는 팬데믹 이후 온라인과 대면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해 오던 P2P 프로그램을 이번 학기부터는 100% 온라인으로 전환했으며 이번 학기에는 총 447명의 학생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모니터링을 담당할 학부모 수퍼바이저 봉사자까지 합치면 총 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손목자 이사의 기도로 막을 올린 이사회에서는 3분기 현황과 재정보고, 부서별 프로그램 현황 보고가 있었으며 4분기 사업 계획 발표 등이 있었다.
정다운 카운슬러(청소년 프로그램 디렉터)는 “정신 진료와 상담 서비스에서 팬데믹 이후 우울증과 불안을 호소하는 청소년의 상담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정신과 상담의 증가와 청소년 프로그램의 확장에 맞춰 인원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자문회의의 심의를 거쳐 마련된 정관 개정안이 재적인원 94%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또 오 이사장이 추천한 서기 김지유(변호사)·재무이사 클레어 고(재정전문가)씨에 대한 승인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상담소는 12월 3일(토) 오전 11시 비엔나에 있는 웨스트우드 컨트리 클럽(Westwood Country Club)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 겸 송년 모임을 갖기로 했다.
문의 (703)761-2225
counseling@fccg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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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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