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회, 문일룡 변호사 초청‘작가·예술가 만남’행사

15일 열린 워싱턴여성회의 ‘작가와 예술가의 만남’ 행사 참석자들(앞줄 오른쪽 두 번째가 오영희 회장, 다섯 번째가 문일룡 변호사).
워싱턴여성회(회장 오영희)는 지난 15일,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작가와 예술가들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성회 회원 및 가족, 지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Hamburger Coke’의 저자인 문일룡 변호사의 북토크가 진행됐고, 여성회 회원 11명이 선보인 수채화, 수묵화, 유채화, 민화 등과 도자기, 종이접기, 공예 등 42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오영희 회장은 “여성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장학사업과 문화교류인데 문일룡 변호사의 책이 여성회의 사명과 잘 맞아 북토크를 시도하게 됐다”면서 “문 변호사의 북토크는 같은 시대 이민자로서의 공감을 일으켰고 회원들의 아름다운 예술작품들은 가을 감성이 충만했던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 변호사는 북토크에서 1974년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에 온 본인 가족의 이민 스토리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고, 그 시절을 회상하며 ‘고향의 봄’, ‘아리랑’ 노래를 부르면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후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또 문 변호사는 책 판매기금 일부를 여성회에 기부했다.
여성회 회원들의 여러 예술작품이 강당을 수놓은 가운데 최은희 회원은 직접 천연 염색한 스카프, 티셔츠, 가방 작품들을 선보였고, 쉴라 레이호 회원은 민화 작품을, 번스 정 회원은 발레리나 소녀 작품 등 3개의 유화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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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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