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DC 윌슨센터서 한미정책포럼…윤 대통령 방미전 주요 의제 점검

포럼 진행을 맡은 수미 테리 박사(왼쪽부터)와 스캇 스나이더 외교협회 연구원, 기조연설자 에드가드 캐건 백악관 특별보좌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2023 한미정책포럼’이 오는 18일 워싱턴 DC 윌슨센터에서 열린다. 우드로 윌슨센터와 한국국제정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한미동맹 70년: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수미 테리 윌슨센터 아시아 프로그램 소장은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과 지구촌으로 지리적 범위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미 양국은 안보, 경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좋은 거버넌스, 인권을 신장시키는데도 협력하고 있다”며 “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 국빈방문은 이러한 성과를 기념하고 새로운 70년을 향한 포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마크 그린 윌슨센터 회장, 박인휘 한국국제정치학회장,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참석해 개회 연설을 하고 에드가드 캐건 백악관 동아태 특별보좌관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1부는 수미 테리 박사가 ‘한미수교 70주년: 변화하는 동북아 지정학’을 주제로 진행하고 2부는 스캇 스나이더 외교협회 한국담당 선임연구원이 ‘한미동맹의 미래: 무역과 기술을 통한 한미협력’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패널은 빅터 차 CSIS 부대표, 쉴라 스미스 외교협회 아태담당 선임연구원, 앤드류 여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정규연 강원대 교수, 연원호 KIEP 수석연구원, 웬디 커틀러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 연구소 부소장, 매튜 굿맨 국제정책연구센터 수석부회장, 오미연 SAIS 한국학 소장, 여유경 경희대 교수 등 한미 양국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미동맹 7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평가하며 또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앞서 미리 예상되는 주제를 논의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남다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정책포럼은 18일(화) 오전 9시~오후 1시30분, 윌슨센터 6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참석을 원할 경우 온라인(wilsoncenter.org)으로 12일까지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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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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