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이달의 강좌로 안홍균 씨(사진)를 초청한 특강을 마련한다.
13일(목) 오전 11시 설악가든 식당에서 열릴 강좌는 ‘내가 만난 잊지 못할 사람’ 시리즈의 세번째로 마련됐다. 안홍균씨는 6.25전쟁 당시의 ‘최전방 병사들’과 ‘박정희 장군과 깡패들’을 1, 2부 주제로 나눠 역사 뒤편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안씨는 “한국전 당시 최전방인 강원도 양구에서 소위로 소대원들을 이끌었다. 당시 군인들이 시골 출신의 문맹도 많았지만 열악하고 참담한 환경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싸웠다. 본받을만한 그들의 애국심을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국전쟁이 끝난 1954년 4월 박정희 장군이 있던 상무대에서 복무하던 중 부산 출장 수행에서 맞닥뜨린 깡패들의 습격 사건이 있었다. 이때 가까이서 지켜 본 박정희 장군의 대처와 상급자로서의 책임감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씨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기중(현 경기고)을 거쳐 1959년 도미,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후 조지 워싱턴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를 거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부터 2012년까지 FBI에서 정보분석요원으로 일하다 은퇴했다.
저서로 1970년대 코리아게이트 사건을 담은 증언록 ‘로비라는 늪’(2019) 외에 한국전쟁의 참상을 담은 5인의 공저 영문 회고록 ‘The Forgotten War’(2021)과 8인 공저의 한글판 ‘6.25 잊혀진 전쟁’ 등이 있다.
회비는 30달러(점심 포함).
문의 (703)585-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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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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