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조은상 목사)가 20일(수) 오후 7시 ‘동티모르 김옥겸 선교사(사진) 초청 신앙 간증 및 선교보고’ 예배를 갖는다.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는 김 선교사를 10여 년째 후원하고 있다.
2001년 유학 와 시카고의 게렛 신학교를 졸업한 김옥겸 선교사는 시카고신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도중 부인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었다. 이후 그는 2011년 동티모르로 떠나 선교사로 12년 동안 사역하고 있다.
김옥겸 선교사는 자녀와 남편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희생한 아내의 사랑에 보답하고, 하나님의 뜻과 명령에 더욱 낮게 순종치 못한 죄를 씻기 위해 선교사로 헌신할 것을 결단했다. 그는 2011년 당시 내전 상태여서 선교를 위해 아무도 들어가지 않으려 했던 동티모르로 들어가 15개 교회와 사택을 세우고 한국학교와 교회별 농장을 통한 다양한 선교활동을 펼쳤다.
조은상 목사는 “김 선교사는 지난 2019년 코로나에 걸려 자신의 생명이 위독해 한국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은 후에도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현지 교회와 성도들이 흩어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면서, 2020년 다시 동티모르에 돌아갔다”며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각오로 오지 선교에 몸을 불사르고 있는 김 선교사는 21일(목) 동티모르로 귀국한다”고 말했다.
문의 (301)529-0691
장소 8430 Glenmar Rd,
Ellicott City, MD 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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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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