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 길어질수록 더 어려워…민간인 피해로 팔’ 주민 하마스 합류 우려”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은 9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과 관련, "내가 관여했던 거의 모든 전쟁은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한 것보다 오래 지속됐으며 우리는 이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출장 중인 브라운 합참의장은 이날 일본에 도착하기 전 기자들에게 "이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하마스 궤멸 목표에 대해 "상당히 큰 명령"이라고 말한 뒤 "이스라엘은 하마스 고위 지도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좀 더 빨리 달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의장은 대규모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으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하마스에 합류할 수 있다고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면서 "이것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우리가 시간에 대해서 말하는 이유"라면서 "더 빨리 적대행위를 중단할 수 있는 지점에 이를수록 사람들이 하마스 일원이 되고 싶어 하는 분쟁은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이 전쟁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공격과 관련한 대중에 대한 설명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볼 때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공격) 동영상을 공개하는 것만 아니라 어떤 지역을 왜 공격하는지 더 많은 맥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을 지지·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중동 지역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여론이 악화에 대응해 이스라엘에 인도주의적 교전 중지 및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압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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