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가 ‘조정 경고음’ 고조
▶ 대형주 지속 상승 의문
3주 만에 9% 넘게 상승한 뉴욕증시 S&P 500 지수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들 역시 부채비율이 높아 앞으로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19일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3주 동안 9.6% 오른 S&P 500지수가 랠리를 지속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부 지표는 앞으로도 안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관측했다.
전문가들의 올해 말 S&P 500 지수 예측치는 평균 4,370이었다. 하지만 이 지수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 이미 4,514.02를 기록했다. 20일에는 종가기준 4,547.38까지 올랐다. 전 모건스탠리 전략가 릭 벤시그너는 지수가 4,560 근처까지 상승하면 투자를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는 주식시장은 지금 경제지표가 약세를 보이는 것에 환호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펀더멘털이 안 좋아지면 주가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내려가는 것이 쉽게 돈을 버는 시대가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걸 투자자들이 깨닫게 될 것”이라면서 “S&P 500지수는 과매수 상태이기 때문에 조만간 적어도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도 기술적, 거시경제적 요인을 언급하며 이 위험한 상승장에서 ‘주식을 매도하라’고 권고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