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란트 국방 “모든 인질 귀환할 때까지 군, 가자지구 안 떠나”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오른쪽) [로이터=사진제공]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이 25일(현지시간) 하마스와 일시휴전이 종료되는 즉시 가자지구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날 장병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인질을 돌려보내기 전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하마스를 제거하고 가능한 한 빨리, 가능한 한 많은 인질을 돌려보내도록 강력한 압박을 조성할 것"이라며 "일시휴전과 인질 석방은 하마스에 대한 IDF의 압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시휴전을 연구하고, 더 잘 대비하고, 일부 휴식하는 데에 활용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의 무사 귀환을 위해 우리는 목숨을 걸고 싸울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도 "모든 인질을 이스라엘로 돌려보낼 때까지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개전 이후 처음 가자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하마스와 향후 협상도 교전과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데이비드 살라마 해군참모총장과 함께 바다를 통해 가자지구로 들어갔다고 신문은 전했다.
양측은 하마스가 인질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전날 오전 7시를 기해 나흘간의 일시휴전에 들어갔다.
하마스는 전날 이스라엘과 일시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인 13명, 별도 합의에 따라 태국인 10명과 필리핀인 1명 등 인질 총 24명을 석방했고,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줬다.
그러나 일시휴전 둘째 날인 이날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합의 조건 위반을 주장하며 석방 연기를 발표하는 등 한때 차질을 빚으면서 이날 오후 10시 현재까지 2차 인질 석방은 진행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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