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태현 /사진=스타뉴스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투병 고백 후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뉴스 취재 결과, 진태현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진태현은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박하선, 양나래 변호사, 박민철 변호사와 함께 다음 주 진행될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
진태현이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그는 지난 7일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려 주위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 오는 6월 중순께 수술을 앞둔 그가 '아는 형님'에 출연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또한 아내인 배우 박시은과의 결혼 생활 스토리, '이혼숙려캠프' 촬영 비하인드 등 시청자들의 여러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혼숙려캠프' MC이자 '아는 형님' 멤버인 서장훈과의 만남도 흥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진태현은 현재 '이혼숙려캠프'에서 남편 측 가사조사관으로 출연해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진태현(왼쪽)과 박시은 /사진=진태현 SNS
한편 진태현은 지난 7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초기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 되기 전 꼭 수술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21일께 박시은과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암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말씀드리지 못하는 개인적인 여러 힘든 일들과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내 마음이 조금 무리했나 보다"면서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 토르 미르가 옆에서 힘이 되어줘 이 정도로 잘 지낸 거 같다. 그리고 마라톤, 라이딩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내 몸이 버텨준 거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긍정 전도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진태현은 수술 전후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며 방송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이혼숙려캠프' 촬영 일정도 차질 없이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수술 전까지 촬영 스케줄과 해외 일정 등 약속된 여러 가지 일들도 함께 병행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 마라"며 "사람들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랐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 내 머릿속엔 아내 걱정과 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걱정과 꼭 해내야 하는 하반기 마라톤 대회 훈련 걱정밖에 없다"며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이후 2019년 대학생이던 박다비다 양을 공개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2021년 2세 임신에 성공했으나, 출산을 20여 일 남기고 유산 아픔을 겪었다. 최근엔 세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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