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 당시 조종사가 활주로에 있던 거북이 한 마리를 피하려다가 사고가 발생했다는 잠정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중간 보고서에서 지난 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슈거밸리 공항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당시 사고로 조종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숨지고 승객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기 기종은 4인승 경비행기인 ‘유니버설 스틴턴 108’이었다.
당시 비행기가 착륙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관제탑 교신사가 활주로에 거북이 한 마리가 있다고 조종사에게 알렸다. 조종사는 활주로에 착륙했지만 거북이를 피하기 위해 오른쪽 바퀴를 들어 올렸다. 이후 비행기는 다시 이륙했다가 약 75m 떨어진 숲 지대에 추락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
다만 당시 조종사가 거북이를 피하려 바퀴를 들어 올린 것이 비행기 추락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기체 결함 등 다른 직접적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