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초 한반도가 전쟁으로 초토화 되고 수백만명의 피난민이 삶의 터전을 잃고 방황하고 있을 때 미국 의회는 난민을 위한 특별 이민법을 제정하였다. 이 이민법은 당시 동유럽…
[2001-06-13]‘죄와 벌’을 쓴 또스또 에프스키는 소설의 주인공 라스크리니코프처럼 시베리아로 유형 당했다. 그는 무정부주의자로 몰려 사형당할뻔 했으나 총살형 집행직전 기적적으로 사면령을 받고 …
[2001-06-13]강남 갔던 제비는 이제 박씨를 물고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다. 밭두렁마다 농약이 넘치고 농가 처마도 연탄과 기름 내음으로 진동하는 한국 농촌에 우리의 정감 어린 길조는 오고 싶어…
[2001-06-12]’사람이 강물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으려는 순간 그 장면을 취재해 보도하는 게 먼저인가, 아니면 물 속에 뛰어들어 먼저 인명부터 구조해야 하는가’ 사건 사고를 보도해 알리는 기자…
[2001-06-12]지난 몇 달 동안‘중독자 가족을 위한 대화방’설치를 구상하며 인터넷을 자주 여러 곳을 방문했다. 그 과정에서 가족, 가정, 자녀 키우기 등의 채팅장에 들어가 보니 제목과는 영 다…
[2001-06-12]북한 어린이를 위한 의약품 전달차 얼마전 연변에 다녀왔다. 탈북자와 중국조선족 어린이용 종합비타민을 구입하여 병원, 고아원, 탈북자 있는 곳을 방문해 절반을 주고 나머지는 함경도…
[2001-06-12]저녁식사 시간은 온 식구가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그 날 일어났던 일들을 주고받으며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관찰할 수 있고 의견이 충돌될 수 있는 불안한 시간이기도 하…
[2001-06-12]지구상에 존재하는 온갖 민족 가운데 나름대로 건국신화가 없는 민족은 드물다. 한민족에게 단군신화가 있다면 로마인들에게는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의 전설이 있다. 군신 마르스와 처녀…
[2001-06-12]‘정치는 윤리의 실천’이란 말이 있다. 정치는 단순히 누가 권력을 잡는가를 놓고 벌이는 게임이 아니라 보다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수단이란 이야기다. ‘정(政)은 정(正)…
[2001-06-09]뉴욕에서 한인업주들이 노동조합을 상대로 데모를 한다고 한다. 노동자들이 힘있는 고용주나 재벌에 대항(?)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가 노동조합이라는 것을 알고있는 나는 혼란스럽다. 자…
[2001-06-09]유명 정치인들의 각축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LA시장 선거는 결국 20년 간 안방을 지켜온 제임스 한의 승리로 판가름났다. 한 당선자의 아버지는 LA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
[2001-06-09]시카고에 사는 47세의 어느 미국 여인이 3년에 걸쳐 25만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회사로부터 횡령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굴지의 컨설팅회사에 컨설턴트로 근무하던 그녀의 연봉은 17만…
[2001-06-09]며칠전 네팔왕궁 총격사건 뉴스를 들으며 한인부모들 중에도 가슴이 철렁했을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지난 1일밤 카트만두의 왕궁에서는 만취한 왕세자가 왕실만찬 석상에서 M-16을…
[2001-06-09]격동의 세월이었다. ‘구한말. 일제 강점기. 해방. 분단. 동족상잔. 그리고 남북대치’- 눈물과 피로 얼룩진 세월이었다. 그 격동의 고비마다 한인들은 밖으로 흩어져 나갔다. 생존…
[2001-06-09]소수민족으로서 미국에 살고있는 우리가 가야할 길은 어디인가.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 아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살려면 여기서 …
[2001-06-08]다음은 남가주의 한 목사가 쓴 글이다. 기독교인들이 생각해볼 점이 많아 그 일부를 옮겨보았다. "교회에 관계된 모임이나 예배당에서 직분을 부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교…
[2001-06-08]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란 말처럼 혼자서 고립되어 살 수는 없는 존재이다. 그래서 가깝게는 가족이나 친척, 이웃이 있고 이런 사람들이 모여서 마을과 같은 지역공동체를 이루고 산다…
[2001-06-08]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는 낮과 밤이 분명한 도시다. 낮에는 양복을 차려입은 백인들과 관광객으로 붐비지만 해만 지면 길거리에서 이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모두 교외로, 호텔…
[2001-06-08]북한 공산 왕조의 왕세자(?) 김정남이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다 추방당한 사건이 최근에 있었다. 그런데 이 왕세자를 인질하여 과거 북측에 납치된 일본인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
[2001-06-08]토끼눈을 하고 바라보는 젤소미나와 몇 안 되는 구경꾼 앞에서 자신의 넓고 우람찬 가슴을 묵은 쇠사슬을 끊어버리던 떠돌이 차력사 잠파노 앤소니 퀸이 죽었다. 노년을 보내던 로드아일…
[2001-06-08]



























노세희 부국장대우·사회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정유환 수필가
이영창 / 한국일보
이생진
옥세철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지난 주말 동안 미동부 아이비리그 브라운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한데 이어 호주 시드니에서는 사망자 16…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정광미)가 13일 ‘제 37회 교사의 밤’을 개최, 한 해 동안 헌신한 교사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올해 최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신종 합성마약으로 미국에 대량 유입된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WMD)로 지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