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누렇게 잘 익은 콩밭이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오늘은 우리들의 생일날이다. 굶주린 배를 채우고 하루만 쉬었다가자.“ 오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콩밭에 내려앉았…
[2023-07-31]보랏빛 물들며 우리는 떠오르는 해 바라보고같은 박자로 나팔을 불었다소리는 복리율로 부풀어 더 멀리 날았다흐려진 어느 날, 바람이 흩날렸다바람이 우리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자리를 …
[2023-07-31]동서고금을 통하여 모든 인류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인간 수명이다. ‘말똥 위에 굴러도 저승보단 이승이 좋다 ‘는 속담대로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 …
[2023-07-31]최근 러시아 병사의 편지가 심금을 울리고 있다. “곧바로 전투에 투입될 거라는 말을 들었다. 두렵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나는 아무도 죽이고 싶지않다. 그들(우크라이나군)도 …
[2023-07-28]미국에 올 때 요새는 돈을 한 뭉텅이씩 들고 오지만 우리 때는 주머니가 텅텅 비었었다. 그러니 아는 분의 신세를 지기 마련이다. 필자도 양희철 선배 목사의 집에 들어가 신세를 많…
[2023-07-28]뒷집과의 사이를 커튼처럼 가리기 위해 출입문 가까이 심은 2.5미터 크기의 측백나무 두 그루가 있다. 이 중 한 나무의 중간쯤에 아마도 천적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판단했는지 새가 집…
[2023-07-28]미국 연방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의 자료에 따르면, 1960년대 이전에 합법적인 이민 수속을 거쳐 미국으로 이민 온 한국인들의 숫자는 5,363명이었다. …
[2023-07-28]나는 습관적으로 남의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유명인사들이든지 평범한 사람이든지 따지지 않는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어느 날, 어떤 단체 책임자 되시는 분같고 목사님 같…
[2023-07-27]지난 5월25일 제30회 스승의날 행사를 치르면서 미국 교사들이 하는 많은 질문들이 왜 이제는 코리아 빌리지에서 행사를 안하느냐? 그 장소가 좋은데 왜 안하느냐, 한국음식은 왜 …
[2023-07-27]미국의 로비스트들은 의회에서 제정하는 법이 의뢰인이나 단체에 유리하게 제정될 수 있도록 막대한 돈을 쓰며 의원들에 영향력을 미쳐 왔다.미 로비스트들의 활동은 미 수정헌법 1조에서…
[2023-07-27]“스승은 한 아이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이다. 그러나 지금 한국의 교사는 그 존재가 바닥에 떨어진지 이미 오래전, 교권의 추락이 교사들을 극단으…
[2023-07-26]한나라를 세운 유방에게는 소하라는 명재상이 있었다. 장량, 한신과 더불어 한삼걸에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전쟁에서 보급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한 사람이다. 유방이 대군을…
[2023-07-26]요즘 세계의 날씨가 이상으로 돌아간다고 야단이다. 자연의 리듬이 깨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장마가 계속되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또 우리가 살고 …
[2023-07-26]뉴저지 지역에서 양로원 생활을 하고 있다. 허드슨 뷰에서는 볼거리가 너무 많다. 직원들도 다 좋고 마음이 편하여 구해 볼 것은 다 구해 보고 잘 보호받고 있다. 옛날에 볼 수 없…
[2023-07-26]부산 피난 시절 같은 교회에 다니는 강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낮은 산 언덕에 살며 염소를 키운다. 염소 두 마리로 시작하였는데 지금은 여섯 마리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학교…
[2023-07-25]30년 전부터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를 경고했다. 그러나 인류는 그 경고를 무시했고, 경고 30년만에 지구는 이제 온난화를 되돌이킬 수 없는 상태인 생명체 유지 임계온도를 넘기는…
[2023-07-25]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 지 73주년, 1953년 7월27일 휴전을 한 지 70주년, 그리고 한미 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잊혀져가는 6.25전쟁과 다시…
[2023-07-24]“두 사람은 끝도 없이 이어질 것 같은 눈덩이 위를 지나 눈 경사면을 통과했다. 하나를 지나면 또 하나가 나타났다. 그 순간 힐러리(Hillary)는 재빨리 오른쪽을 바라보았다.…
[2023-07-24]섬으로 나가 앉았던마음의 주소네가 돌아오는 것을 보았다시나브로 눈자위 풀리고차마 감추지 못한 미소아니라곤 못할 행복 근처이런 하루는 날개를 달았어때로 장소는 경이와 동의어지남국의…
[2023-07-24]우연과 필연의 만남과 헤어짐, 모든 희로애락의 생활을 다하면 죽음마저도 다하라는 글자 그대로의 옮길 운, 목숨 명. 우리는 인간의 노력으로 얻어 바꿀 수 있는 운과 어찌할 수 없…
[2023-07-24]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