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기대하세요”
LA 갤럭시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제2회 갤럭시오픈 교회대항 축구대회 개막이 오는 23일로 다가왔다. 지난해보다 4개 팀이 늘어난 16개 교회가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23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펼쳐지며 첫날인 23일에는 16개 교회가 4팀 씩 4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로 조 1, 2위를 가린 뒤 이틀째인 30일 조 예선을 통과한 8팀이 8강 토너먼트를 통해 남가주 한인교회 축구챔피언을 가린다.
대회는 23일 오전 8시부터 카슨 홈디포센터 보조구장에서 시작되며 이날 정오에 개막예배를 드릴 예정. 조별리그 경기는 35분(전·후반 각 17분 + 해프타임 1분) 게임으로 펼쳐지며 8강전부터는 전·후반 25분씩 50분 경기에 해프타임 5분으로 치러진다. 출전선수는 한인교인으로 제한되며 각 팀 선수 11명 가운데 목회자 1명과 40대 이상 3명 이상이 포함되어야 하고 25세 미만은 3명까지만 허용된다. 주최측은 공정한 대회 운영을 위해 필드에 나서기에 앞서 40대 이상 선수와 25세 이하선수에게 다른 색깔의 팔찌를 착용하게 해 이 규정을 엄격히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일 각 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첨으로 결정된 조편성(도표)을 살펴보면 지난해 챔피언인 나성영락교회와 감사한인교회, 동양선교교회 등 우승후보들이 대거 포진한 D조가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죽음의 조’로 꼽혔고 남가주 사랑의 교회와 주님의 영광교회가 속한 B조와 벧엘한인교회, 빛과 소금교회, 나성순복음교회 등이 포함된 A조도 만만치 않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는 벧엘한인교회, 나성영락교회, 감사한인교회, 주님의 영광교회 등이 꼽히고 있으나 대부분 출전팀들의 전력이 베일에 가려있어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번 대회 진행을 총괄하는 LA 갤럭시의 마케팅 홍보담당 윤용철씨는 “모든 경기는 나이키사에서 제공하는 공인구가 사용되며 갤럭시가 초빙한 정식 심판자격증을 갖춘 외국인 심판들이 공정하게 경기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또 이번 대회가 갤럭시 토너먼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펼쳐지며 앞으로 직장인·동문회 대회는 물론 올 가을에는 모든 성격의 팀에 문호가 개방된 오픈대회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갤럭시가 한인커뮤니티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마련한 이번 대회와 나머지 시리즈 대회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동우 기자>
제2회 갤럭시오픈
교회대항 축구대회 조편성
◆A조
벧엘한인교회
빛과 소금교회
나성 순복음교회
또 감사 홈 교회
◆B조
인애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
주님의 영광교회
밸리 하나로교회
◆C조
코너스톤교회
토렌스 제일장로교회
은혜한인교회
가스펠교회
◆D조
감사한인교회
동양선교교회
글렌데일 연합감리교회
나성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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