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위 20위·케빈 나 36위
PGA투어
매스터스에서 타이거 우즈와 그린재킷을 걸고 접전을 펼쳤던 크리스 드마코가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올리어스(총상금 550만달러)에서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드마코는 28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루이지애나 TPC(파72·7,52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뽑아내 7언더파 65타로 인도의 아준 아트왈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윗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 셸 휴스턴오픈에서 타이틀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랭킹 1위 우즈와의 랭킹포인트 격차를 좁혀 세계 1위 탈환을 넘보는 비제이 싱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4개나 범하는 바람에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싱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우즈의 1위 자리를 빼앗을 수는 없지만 그보다는 또 하나의 기록을 노리고 있다. 바로 지난주 휴스턴오픈 2연패에 성공한 싱은 이 대회에서도 역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연패를 노리고 있는데 성공할 경우 지난 1974-75년 자니 밀러가 피닉스오픈과 투산오픈을 연속 2연패한 이래 30년만에 처음으로 연속 2개대회서 타이틀 2연패라는 진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찰리 위(33·창수)는 5개의 버디를 잡고 보기는 3개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20위에 자리잡아 2주 연속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며 케빈 나(21·상욱)도 버디 4, 보기 3으로 1언더파 71타를 치며 공동 36위로 선전,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남겼다. 지난 2002년 당시 컴팩클래식으로 불렸던 이 대회에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따냈던 ‘탱크’ 최경주는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럽투어 BMW 아시안오픈에 출전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는 나오지 못했다.
찰리 위
케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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