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6일 코테마데라 의회서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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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카운티 코테마데라시의 양진석<64, 사진> 부시장이 시장으로 추대돼 오는 12월 6일 시의회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코테마데라 시의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내년도 시를 대표해 이끌어갈 시장으로 양진석 시의원을 내정한 바 있다. 양의원의 시장 취임은 2002년에 이어 두번째로, 5명의 시의원중 시장직을 두번 수행하는 의원은 양 부시장이 처음이다.
1997년 처음 시의원에 출마, 낙선한 바 있는 양 시장은 99년 두번째 도전에서 출마자중 최다득표로 당선됐다. 인구 1만명의 코테마데라시는 주민중 98%가 백인으로 아시안은 0.01%에 불과한 보수층 밀집지역이다.
미국내 약 3,600개의 카운티 중에서 3번째로 소득이 높은 마린 카운티에서 코테마데라시는 가구당 평균소득이 14만달러에 중간주택가격이 92만달러인 부유층 주거지역이다. 코테마데라에는 한인이 5가구 거주하고 있다.
2002년 1년 임기를 수행한 양시장은 2003년 투표에서 역시 최다득표로 당당히 재선에 성공했다. 2007년 11월 끝나는 시의원 임기중 양시장은 두번째 시장직에 취임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시장에 재선출된 소감으로 양시장은 “무조건 더 열심히 주민과 시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뿐”이라며 “한국인으로서 조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한국을 미국에 더 잘 알린다는 사명감으로 빛내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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