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합법노동 골자
70% 이상이 찬성
포괄적인 이민개혁안의 하나로 부시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불법체류 이민 노동자 양성화 방안인 ‘임시노동자’(Guest Worker) 프로그램에 대해 연방의회 의원들은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프로그램의 의회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기관인 NJIP가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연방상하원 의원들을 대상으로 ‘임시노동자’ 프로그램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는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정당에 관계없이 70% 이상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서베이 대상 111명의 연방의원 중 민주당 소속 의원 43명, 공화당 소속 의원 41명 등 84명의 연방의원들이 응답한 이 조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77%의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였고 공화당 의원들도 73%가 이 프로그램을 지지했다.
그러나 공화당의 존 코닌 상원의원은 “양당 소속 의원 모두 이 프로그램을 지지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대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구상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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