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한인회에서 첫 상견례를 갖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다짐했다. <이승관 기자>
선관위, 엄정 관리 다짐
“타 후보에 대한 허위 인신공격이나 중상모략 또는 금품수수 등 선거분위기를 혼탁시키거나 부정 선거를 시도하는 후보자는 가차없이 후보자격을 박탈할 것입니다”
28대 한인회장 선거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명진, 이하 선관위)가 14일 한인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공정하고 엄정한 선거관리를 다짐했다.
지난 10일 임명 후 첫 모임을 가진 선관위원들은 현재의 선거 분위기가 ‘사생결단’식으로 진행돼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명진 위원장은 “오는 4월 3일까지 입후보 절차가 완료되면 각 입후보자에 대한 자격요건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며 각 후보진영의 부정, 혼탁 선거 사례가 드러날 경우 선거규칙에 따라 엄중히 벌칙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 모임을 가진 선관위원들은 “이번 선거는 6년만에 직접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입을 모으고 “선거 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을 막기 위해서라도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거를 진행할 것”임을 다짐했다.
또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될 예정인 인터넷 유권자 등록과 사전투표제 시행을 위해 선거관리 세부 규칙을 손질할 예정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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