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립대학(CSU) 시스템에 지난해 가을 입학한 신입생들 중 거의 절반(45%)은 대학생 자격 수준의 수학과 영어 실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CSU측은 14일 대학 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입학한 신입생 4만3,005명중 영어실력이 모자라 보충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은 45%이며 수학 보충교육을 꼭 받아야 하는 비율도 36%에 달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같은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서는 2%가 낮아진 것이지만 CSU가 2007년도까지는 신입생들의 90%가 영어와 수학 실력이 대학생 수준에 도달하게 한다는 10년 계획에서는 크게 미달하는 것이다.
CSU측은 지난 1996년 10년 내로 모든 신입생들의 영어와 수학 실력을 대학생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는 야심에 찬 캠페인을 시작했었다
한편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주에 23개 계열대학을 갖고 있는 CSU측은 현재 대학측은 로컬 고교 졸업반 대상 대입 클래스 등을 신설, 실력 향상을 지원중이라고 전하고 지난해 첫 시행된 고교 2학년생 대상 학력 테스트 결과들이 향후 2년간의 괄목할 만한 향상세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