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제21회 LA마라톤대회
6가 피게로아~5가 플라워 26.2마일
한인타운 일부 등 곳곳 종일 교통통제
제21회 LA마라톤이 오는 19일 LA한인타운 구간을 포함해 LA에서 열린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참가한 프로 선수들을 포함해 2만 5,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 오전 8시15분 6가와 피게로아 스트릿을 출발점으로 결승점인 5가와 플라워 스트릿 교차로까지 26.2마일 구간에서 펼쳐진다.
6가와 피케로아에서 출발한 2만5,000여명의 마라토너 행렬은 서쪽인 마틴 루터 킹 블러버드, 엑스포지션, 베니스 블러버드를 거쳐 샌빈세트와 윌셔를 만나 후 올림픽 블러버드 다운타운 구간을 지나 5가와 플라워 스트릿 ‘센트럴 라이브러리’ 결승점에 이르게 된다.
이날 마라톤 경기 전에는 오전 6시부터 1만 6,000여명의 사이클 선수들이 참가하는 ‘LA바이크 투어’ 경기도 열리게 돼 LA한인타운 지역을 포함해 마라톤과 사이클 경기가 열리는 구간에서 LA 곳곳의 도로가 하루종일 교통이 통제된다.
LA시는 이날 시내 주요 도로를 10개 구간으로 나눠 통제할 계획이다.
▲출발점인 피게로아와 6가, 결승점인 5가와 플라워 스트릿 구간은 오전 6시5분~오후 5시20분까지 교통이 통제되고 ▲버논과 베니스 사이 크랜셔 블러버드는 오전 4시5분~정오까지 ▲크랜셔 블러버드와 페어플렉스 애비뉴 사이 베니스 길은 오전 4시10분~오후 12시40분까지 각각 교통이 통제된다.
한인타운 일부 지역도 마라톤 구간에 포함돼 ▲로스모어 애비뉴∼그래머시 플레이스 구간과 ▲윌튼과 6가 선상~올림픽 구간은 각각 오전 4시30분~오후 4시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한편 LA마라톤을 일요일 대신 ‘프레지던트 데이’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OneLA등 일부 종교계 주장에 대해 LA마라톤 주최측은 마라톤 개최일 변경보다는 마라톤 구간을 변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A마라톤 주최측은 당초 내년도부터 변경되는 마라톤 구간을 17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시장실과의 협의가 늦어짐에 따라 이달 말께나 새 마라톤 구간을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목 기자>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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