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엔 마맛자국·키는 140cm쯤”
“17세기 조선시대 병사는 키가 작았고 얼굴엔 마맛자국이 많이 남아 있었다. 병사 가운데엔 열 살배기 병마 관리병도 있었고 69세 취사병 할아버지도 있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직후인 17세기 조선 병사들의 다양한 특징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 박물관 자료를 인용, 한국 동아일보가 12일자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토지박물관(관장 조유전)은 17세기 충청지역의 병적기록부인 속오군적에 이름이 올라 있는 4,213명 가운데 구체적인 신상정보가 기록된 3,883명의 관련 내용을 분석해 12일 그 결과를 내놓았다.
분석 결과, 병사들의 두드러진 신체적 특징은 얼굴에 마맛자국이 많다는 점. 얼굴 특징이 기록된 사람은 2,260명이었고 이 가운데 마맛자국이 있다고 보고된 사람은 17.7%에 이르는 402명이었다.
충청 속오군적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4.00척으로 나와 있는 평균 신장. 당시 보편적으로 사용됐던 황장척(1척은 34.48cm)을 적용하면 평균 신장은 137.92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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