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내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가 가정폭력 예방 담당자를 새로 영입해 한인사회 내 가정폭력 근절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1일부터 가정폭력 예방 담당자로 근무를 시작한 제니퍼 오(30^사진)씨는 “한인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정폭력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피해 가정의 자녀들”이라며 “가정상담소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돕는 프로그램 및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모를 따라 9세 때 오렌지카운티 풀러튼으로 이민 온 오 담당자는 서니힐스 고등학교와 미시간대 사회학과를 거쳐 USC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했다. 어렸을 적부터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오 담당자는 대학시절 2년간 포스터 홈과 방과 후 교실 프로그램에서 인턴십을 하며 가정폭력 피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오 담당자는 “가정폭력 가정에서 성장한 많은 아이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가정폭력 예방활동을 위한 상담 및 치유도 중요하지만 폭력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가정상담소와 5개의 한인 봉사단체들이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네트웍을 구축한 만큼 피해 가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돕고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인 1세들을 위한 비영리 봉사단체를 설립하고 싶다고 밝힌 오 담당자는 “아이들을 좋아하다 보니 건강한 한인가정을 위한 봉사기관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한인 1.5세와 2세들이 중심이 되어 1세 이민자 가정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도 설립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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