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이조절 퍼터 개발 특허 6개 받은
▶ “한인들 지적재산권에 관심 가져야”
“좋은 골프채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클럽 사용해야”
발명품 상용화 통해 지난 6년간 노력 결실 얻기를 바래
“한인들도 이제 지적 재산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나이 70을 넘겨 발명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6년간의 노력끝에 6개의 특허를 따낸전문 골프채 제조업자 김철(77세, K & J 골프대표)씨는 지난 6년간의 결실이 빨리 맺어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그보다는 지적 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미국인들보다 덜한 한인들 특히 한인 1.5세나 2세들이 지적재산권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을 바라고 있다.
김대표는 길이 조절이 가능한 퍼터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6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기울여 지난 2009년 첫번째 발명품으로 특허를 따낸 후 보완을 거치면서 5개의 특허를 더 따내 2012년 길이 조절 퍼터와 관련해 6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대표는 “미국이나 일본이 수많은 특허를 통해 엄청난 권리비를 벌고 있으며 FTA로 미국의 법률회사들이 한국으로 진출하고 있다”면서 “한국인이나 한인들의 이같은 지적 재산권의 중요성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표 본인도 최근들어 특허 6개를 딴 것에 대해 미국인 친구나 고객들이 쳐다보는 시각이나 말을 통해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PGA 프로패셔널 클럽메이커 ‘클래스 A’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 골프채 제조업자이다.
김대표가 개발한 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길이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것이다. 27인치에서 최고 36인치까지 무려 10인치에 달하는 샤프트의 길이를 자신의 키에 맞게 또 자신이 가장 편안한 자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골프실력은 가격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자신에게 맞는 골프채를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길이를 조절할 수 있으면서도 샤프트가 돌아가지 않는 퍼터를 개발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길이 조절이 가능한 퍼터의 용도는 무궁무진하다”면서 “학교에서 여러 학생들이 돌려가며 사용할 때 각자 맞는 길이를 선택할 수 있고 여행할 때 줄일 수 있어 이동이 쉽다”고 장점을 나열했다.
김대표는 “프로선수들이 대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길이 조절 후 잠금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퍼터를 개발중에 있다”면서 “지난 6년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상용화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희망했다.
김대표는 도미후 자동차 정비업을 하다 부러진 골프채를 고쳐본 것이 계기가 되어 지난 92년 골프클럽 제조학교인 골프스미스학교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그는 최고의 골프클럽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하비 패닉을 만나게 됐다. 하비 패닉은 탐 카이트, 벤 크렌셔, 데이빗 러브 3세 등 PGA의 쟁쟁한 선수로 활동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티칭 프로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으며 골프 클럽제조에 있어서는 전설로 통한다.
김대표는 패닉으로부터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좋은 골프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얼마나 맞는 골프채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지난 6년간의 노력이 활짝 꽃피우기 위해 전문 골프클럽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김대표 연락처는 (408) 578-4100.
김철대표가 자신이 개발한 길이조절 가능 퍼터와 특허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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