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 복지와 언론에 가장 앞장선 사람에게 주는 노벨과 퓰리처상
옛 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인류 역사 가운데 무명초처럼 살다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망각의 동물이라 하지만 오랫동안 백 년이고, 천 년이 지났어도 후손들에게 길이 추앙 받는 인물들을 본인이 쓴 칼럼을 통해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세상 사람치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상 받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기 소개하는 상은 온 세계가 동경하고 인정하는 최고의 권위 있는 두 개의 상을 소개 하고자 한다.
스웨덴의 화학자이며 발명가인 “노벨”(1833-1896)은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1850년 청운의 꿈을 품고 미국에 유학하여 4년여 기계 공학을 전공한 후, 아버지를 도와 폭약 만드는 일에 전념하여 1867년 마침내 다이너마이트 개발에 성공하여 특허를 받아 다이너마이트로 도로 공사나 광산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어 세계 문명에 크게 공헌 하면서 스코틀랜드, 영국, 독일 등 방대한 공장을 계속 건설 하면서 유럽에서 큰 재산을 모았다. 그는 생전에 약 355 종류의 특허를 얻었고 세계 각국에 15개의 화학 공장을 세웠다.
그러나 그는 과학의 진보와 세계 평화를 위하여 만든 발명품이 전쟁에 쓰여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을 괴로워하다가 그의 재산 900만 달러를 아카데미에 기금으로 내 놓고 인류 복지에 가장 구체적으로 이바지한 사람에게 상을 줄 것을 유언했다. 이렇게 하여 생긴 것이 ‘노벨상’이다.
1896년 노벨 상을 제정하고 1901년 12월 10일 최초로 인류의 행복과 이익을 위하여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들에게 물리학, 화학, 의학, 문학, 평화, 경제의 6개 분야에 걸쳐 매년 국적을 초월해서 수상되고 있는데 고국에는 고인이 된 김대중 대통령이 평화상을 받았다.
또 한가지 권위 있는 상은 헝가리 태생으로 미국 언론인인 “퓰리처”(1847-1911)상이다. 그는 1864년 미국으로 건너가 세인트 루이스에서 발행되던 독일어 신문 ‘베스틀리헤 포스트’ 기자로 활약 하다가 1869년 미주리 주 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진출, 얼마 뒤 자기가 몸담았던 ‘세인트 루이스 포스트’를 인수하여 경영자가 되었다. 1878년 파산 직전의 포스트 디스패와 통합하고 1883년 다시 ‘뉴욕월드’를 사들여 미국 제일의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으로 만들었다.
1903년 6월 컬럼비아 대학에 저널리스트 교육을 위한 기금으로 2만2000달러를 기증하여 신문학부를 새로 만들었다. 그의 유언에 따라 1917년 퓰리처상이 제정되어 매년 시, 소설, 뉴스, 신문, 역사, 전기 등 15개 부문에 걸쳐 대중에게 유익을 끼친 미국 국민의 작품을 컬럼비아 대학 신문학과 내의 선정 위원회에서 선정하여 수상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부호들이 애써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나 고국에 수 10년 거리에 콩나물 장사로 모은 전 재산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분들을 보면서 참으로 아름답고 보람 있는 일을 한다고 생각 한다. 빈 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길에 자선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상을 받을만한 훌륭한 분들이 많아질 때 삶이 즐겁고 희망이 있을 것이다. 성경은 말합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고, 주는 자에게 후히 넘치도록 안겨준다고 하십니다(행20:35, 눅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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