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PI닷컴, 감사절 연휴 코스 20곳 선정해
파이크 플레이스마켓ㆍ커피기행ㆍ와인컨트리 등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시애틀에 모인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일까?
시애틀PI닷컴은 전문가 의견과 비용 등을 종합해 ‘가족나들이 최고 20선’을 선정하고 맨먼저 커피도시인 시애틀의 특성을 살린 ‘커피기행(Coffee Crawl)’을 꼽았다. 1인당 27.5~30달러의 참가비로 2시간30분 동안 시애틀지역 유명 커피점을 돌며 시음도 하고 원두커피가 맛있는 라떼 등으로 바뀌는 과정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전문 가이드가 일행(최대 12명)을 이끌며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커피기행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의 ‘시애틀 베스트 커피’에서 출발하며 전화(206-508-7017)나 인터넷(http://seattlebyfoot.com/seattle-walking-tours/seattle-walking-tours-coffee) 으로 예약해야 한다.
물론 ‘시애틀 관광 1번지’로 꼽히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도 가족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각종 특산품을 구경하고 지역 예술가들이 직접 제작해 판매하는 예술품이나 공예품 등을 살 수 있고, 인근의 한국식당이나 일식당 등에서 저렴하게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시애틀의 상징’인 스페이스 니들을 구경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물론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한번 정도는 반드시 구경해야 할 장소로 꼽힌다. 레이니어 국립공원의 일부 등산코스를 오르거나 차를 타고 방문자 센터(파라다이스 인)까지만 가서 구경하고 오는 것도 가족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레이크 워싱턴이나 레이크 유니언에서 카약을 즐기는 것도 가족간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다. 3마일에 달하는 그린레이크 주변을 돌며 가족간에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색다르다.
야키마 등 동부지역의 포도주 양조장까지 가기가 너무 멀면 우딘빌의 ‘와인 컨트리’등을 찾아 무료 와인 시음을 하고 값이 싸지만 질이 의외로 좋은 와인 한 병 정도를 사와서 가족과 함께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프레몬트의 테오 초콜릿공장(Theo Chocolate Factory)를 견학하는 것도 괜찮다.
퓨짓 사운드 일원의 ‘고래 구경’을 비롯해 ▲샌환 섬의 ‘프라이데이 하버’▲시애틀 다운타운의 ‘지하도시’▲시애틀예술박물관(SAM) ▲외관이 특이한 시애틀다운타운의 시애틀중앙도서관 ▲타코마 유리박물관(Museum of Glass) 등도 ‘가족나들이’ 코스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스노퀄미 폭포 ▲엘리엇베이 서점 ▲베인브리지 섬 ▲디스커버 공원의 워싱턴수목원 ▲시애틀 다운타운 건축물 탐방 ▲경치가 빼어난 ‘발라드 락스(Ballard locks)’구경도 가족끼리 가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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