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중고교생 20분, 초등학생은 10분씩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 재학생들의 등교시간이 내년부터 늦추어진다. 중고생은 20분, 초등학생은 10분간 늦어진다.
카운티 교육위는 10일 내년도 등교시간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중학생의 등교시간은 오전 7시55분에서 8시15분, 고등학생의 등교시간은 오전 7시 25분에서 7시 45분까지로 바뀐다. 초등학생은 오전 8시50분이나 오전 9시15분 시작하는 수업은 오전 9시와 오전 9시25분으로 변경된다.
하지만 등교시간을 늦춰 줄 것을 요청한 중고교생들과 학부모들은 이번 결정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초등학생들의 등교시간이 더 빨라지더라도 중고교생들의 등교시간은 더 늦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카운티 교육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 교사 중 63%가 기존 등교 시스템에 찬성했으며 23%가 변화를 원했다. 현 등교 시스템에 찬성한 교사들은 중고교생들의 등교시간이 늦어진다고 해서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사들은 오히려 등교시간이 늦추어 짐으로 인해 학생들의 방과 후 수업이나 특별활동 또는 아르바이트에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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