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 매나세스...롯데플라자 스프링필드
뉴 그랜드마트는 리치몬드에 3월중 4호점
올 상반기 버지니아에 새로운 한인마트들이 속속 개점을 앞두고 있어 대형 식품점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올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인 한인마트는 리치몬드의 뉴 그랜드마트(대표 이규영)와 매나세스에 들어설 H마트(대표 권일연), 그리고 스프링필드의 롯데 플라자 마켓(대표 이승길) 등 3곳. 지구촌마켓(대표 김종택)은 매장 대신에 대형 물류센터를 건립해 도매시장을 노리고 있다.
H마트는 매나세스에 진출한다. 3월 중에 자이언트가 있던 자리에 들어서며 5만 평방피트 규모다. 인근의 라티노,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등의 고객을 겨냥한 인터내셔널 마트로 꾸며진다.
계승범 상무는 “H마트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모두 8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3월에 매나세스 점이 9호점으로 오픈하게 된다”고 말했다.
롯데마켓도 올 봄 애난데일에 가까운 브래덕 로드 선상의 세이프웨이 자리에 스프링필드 매장을 낸다. 4만 평방피트 규모다.
롯데마켓 측은 “공사기간에 따라 개장시기가 조정될 수 있지만 늦어도 5월에는 문을 열 것”이라며 “한인들이 주 고객이 되겠지만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최상의 식품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 플라자 마켓은 현재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뉴 그랜드 마트도 3월 중에 리치몬드 점을 치펜햄 스퀘어 샤핑센터 내에 연다. 폴스처치, 알렉산드리아, 랭글리 파크에 이은 4호점이다.
버지니아 남부로 진출한 뉴 그랜드 마트는 자매회사인 그린 파라다이스 야채 도매상도 함께 상륙해 요식업소 등에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규영 대표는 “리치몬드 한인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제품과 좋은 품질의 식품들을 공급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촌마켓은 대형 물류센터를 개장하며 도매시장 쟁탈전에 나선다. 이달 말이나 3월 초순에 덜레스 공항 인근에 들어서며 최적의 물품 구매와 보관 등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에 다가설 계획이다. 지구촌마켓은 현재 매나세스, 우드브리지, 애쉬번, 몽고메리 빌리지, 알렉산드리아 등 5개 점포를 갖고 있다.
지난해 말 엘리컷시티에 이어 버지니아에서 대형 한인마트들이 속속 개점하며 올 상반기부터 고객유치와 시장 공략을 위한 식품유통업계의 사활을 건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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