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나타로프군이 양부와 함께 무궁화 그리기를 하고 있다.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ASIA Families, Inc. 대표 송화강) 주최 컬처스쿨이 7일 개강했다.
베데스다 소재 연합장로교회(김해길 목사)에서 오는 5월까지 실시될 이번 학기에는 입양아들과 가족 120여명이 등록해 어린이반, 틴에이저반, 성인반(양부모 대상)으로 나뉘어 수업한다.
어린이반 수업은 성인 입양인과 자원봉사자가 팀을 이뤄 멘토와 교사로 지도에 나선다.
성인반은 성인 입양인 패널 토의, 공예수업, 한국현대사회 조명 특강, 입양과 한국 문화에 관한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북클럽 등으로 진행된다. 7일 개강일에는 4명의 성인 입양인들이 자신들의 성장과정, 한국 문화에 관심이 생긴 시기, 피부색이 다른 부모 밑에서의 성장 경험들을 나눴다. 양부모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친가족을 찾는 것에 관심이 있었는지, 현재 양부모와의 관계는 어떤지, 최근 뉴욕 타임즈에 난 한국에 돌아가 정착한 한인 입양인들에 관한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을 물으며 서로의 속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을 노래로 배우는 ‘일석이조’의 저자 채효성 씨는 어린 입양인들과 성인 입양인들에게 책을 한 권씩 선물했다.
컬처스쿨은 대한민국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컬처스쿨 외에 올해 아시아의 상반기 주요사업은 입양가족과 입양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모국방문(6월 23일-7월 6일), 입양가족 한국문화캠프인 쌀 캠프(7월23일-7월25일) 등이다. 문의 (703)999-420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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