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고 30주기 되는 5월에 워싱턴문인회가 주관...문학 세미나도
지난 28일 열린 문인회 월례모임 참석 회원들. 앞줄 오른쪽 세 번째가 권귀순 회장. 네 번째, 다섯 번째는 이영묵 고문 부부.
오는 5월 팔봉 김기진 선생 작고 30주기를 맞아 팔봉문학상이 제정된다.
팔봉 문학상은 김기진 선생의 외동딸로 버지니아 맥클린에 거주하는 김복희씨(전 이화여대 교수, 성악가)씨가 선친을 기려 제정한 것으로 워싱턴문인회(회장 권귀순)는 문학상을 주관하게 된다.
매년 문학적 업적이 뚜렷한 미주 문인 가운데 한 명을 선정, 상패와 함께 김복희씨가 기부하는 500달러의 상금을 주게 된다.
문인회는 최근 팔봉 문학상 위원회를 조직, 권귀순 회장을 위원장으로 6명의 위원(최연홍, 이영묵, 백순, 유양희, 김행자, 서윤석 씨)을 선임했다.
팔봉 김기진(1903-1985)선생은 문학평론가이며 시인, 소설가로 일제치하 카프의 지도자 역할을 했으며 ‘통일천하’ 등 역사소설을 많이 썼다. 타계 후 1989년 문학과 지성사에서 전7권의 ‘김팔봉문학전집’을 발간했다.
문학상 제정과 함께 제 1회 팔봉 문학세미나도 실시한다.
팔봉 문학세미나는 5월 말 문인회 글사랑방에서 열릴 예정으로 최연홍 교수가 주제발표하며 이영묵(소설), 백순(평론), 유양희(에세이) 전 회장이 각 부문 발표자로 나선다.
문학상과 세미나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문인회는 지난 28일 우래옥에서 글사랑방 모임을 갖고 정호승 시인 초청 문학 강연, ‘2015 시향’ 6월 중순 원고마감, ‘2015 워싱턴문학’ 8월 중순 원고마감을 정했다. 또 매년 봄에 주최해 온 ‘열린 낭송의 밤’ 행사를 가을로 변경했다.
모임에서는 또 이영묵 고문이 최근 펴낸 여행기 ‘길 위에서 나를 본다’ 출판 축하순서도 열렸다. 이 고문은 “앞으로 남은 생이 얼마일지는 몰라도 책을 준비하고 펴내는 과정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마음에 새겼다”고 말했다.
미니출판기념회는 서윤석 부회장의 축사와 독후감, 나은해 회원의 작품낭송, 저자에게 난 화분 증정, 저자 인사, 케익 커팅 등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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