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정영희 씨(페어팩스 거주)가 첫 한영 시집 ‘그대를 사랑해(My Darling, I Love You)’를 펴냈다.
2013년 첫 수필집 ‘사랑과 행복’에 이어 두 번째 작품집이다.
시집에는 ‘겨울연가’ ‘내가 원하는 삶’ ‘장다리꽃’ ‘낙엽 지는 벤치에 앉아’ ‘강에서 배운다’ ‘달밤’ 등 70여편의 근작시가 한글과 영어로 가지런히 실려 있다.
정 씨는 “내년이면 결혼 50주년이 된다. 반백년을 해로한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지난 세월을 노래하고 자연을 찬미한 글들을 모아 시집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내년 봄 금혼식 기념행사와 함께 할 예정이다.
박진환 시인(조선문학 발행인)은 “진솔한 사랑의 고백이면서 고백을 형상으로 재구성해 줌으로써, 내면적이고도 정서적인 것을 형상으로 제시해 주는 현대시법에 충실하고 있다”고 평했다.
조선문학 미주지역 편집위원인 정 씨는 중앙대 약대 졸업 후 약사로 근무하다 1972년 도미, 조선문학(2010)과 순수문학(2011)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와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3년 조선문학 선정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워싱턴 창작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페어팩스에서 중앙결혼정보센터를 운영 중이다.
문의 (703)764-5344
<정영희 기자>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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