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어떻게든 강정호(29)를 돕겠다고 말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에 따르면 닐 헌팅턴 단장은 6일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윈터미팅에 참석해 강정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강정호는 우선 CBA(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 : 노사협약)에 의거해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우리는 강정호를 어떻게든 바른 길로 인도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 2일 오전 2시 48분께 술에 취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인근 우회도로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량과 가드레일을 잇따라 들이받은 후 도주했다.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였다.
하지만 강정호의 음주운전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었다. 경찰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 2009년과 2011년 각각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2009년 8월엔 음주 단속에 적발됐으며, 2011년 5월에는 음주 사고로 물적 피해까지 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차례 모두 인명 피해는 없었다.
보도를 통해 피츠버그 구단은 이 사실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고도 전했다. 한편 강정호의 계약기간은 앞으로 2년이 남은 상황이며, 클럽 옵션(구단이 원하면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옵션)은 1년이 남은 상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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