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1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3일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포함해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남자 부문 후보로는 그동안 각종 상을 나눠 가진 호날두, 메시를 비롯해 케빈 드 브루이너(맨체스터시티),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뎅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라파엘 바란,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뽑혔다.
하지만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는 후보 명단에서 빠져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부상 악재와 이기적인 플레이 논란 등을 겪으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러시아 우러드컵에서도 ‘할리웃 액션’이 더 큰 주목을 받은 끝에 1차 후보 명단에서도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FIFA 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은 지난 10년간 호날두와 메시가 5번씩 상을 나눠가졌지만 올해 시상식에선 이들의 양분 체제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이 아직도 강력한 수상후보이긴 하지만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그리즈만과 음바페, ‘크로아티아 열풍’을 일으킨 모드리치의 수상 가능성도 상당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IFA는 9월 초 3명의 최종후보를 정한 뒤 각국 대표팀 감독 투표, 각국 대표팀 주장 투표, 팬 투표, 미디어 투표(가중치 각 25%)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는 9월 24일 영국 런던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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