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성수기 티켓 가격 날짜 임박해 사면 비싸
▶ 2,000달러로 치솟을 수도
올해 연말연시 한국 방문 계획이 있는 한인들은 항공권 구매를 서둘러야 할 것 같다.
12월부터는 국적항공사들의 겨울 성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평소에 비해 비싸지는데다 1월 초 SF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좌석 확보도 여의치 않아 자칫 추가 비용을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들은 겨울 성수기 요금 조정은 현재 미확정이나 SF-인천간 왕복 12월 항공권 가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코노미석 기준 최저 1,400달러 선이라고 밝혔다.
양 국적항공사가 밝히고 있는 겨울 성수기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2월 5일부터 말까지 해당된다.
9월11일 현재 예매현황에 따른 겨울 성수기 항공권 가격은 준성수기에 해당되는 12월 초까지 일부 날짜 항공권은 1,420달러(Tax 포함)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극성수기로 접어드는 13일부터는 1,700달러대로 껑충 뛰어 최고 1,9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격대는 아직 확정은 아니다. 이코노미석 요금 체계는 12개로 시간이 지나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좌석이 먼저 판매되며 점차 최저가격이 오르는 식으로 가격 변동이 이뤄진다.
또 현재 가격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동은 없으나 시장 원리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는 항공권 가격 특성상 수요가 몰리는 일부 날짜는 가격이 더 높아진다. 한국 여행 일정이 임박해서 항공권을 구입하게 되면 최대 2,000달러 이상까지도 가격이 치솟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재작년 10월23일을 끝으로 싱가폴항공의 SF-인천 직항편이 단항되면서 지난해부터 공급되는 운항 좌석 수가 줄어든 것도 유의할 점이다. 좌석난에 따라 항공권 가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상될 수밖에 없기에 SF로 돌아오는 일정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결국 겨울 성수기에 한국 방문이 예정된 한인들이라면 늦어도 9월 중에 한국행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그나마 항공권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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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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