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MD·DC 중간선거 총점검
▶ 연방 하원의원 이어 MD주지사·DC시장 선출
오는 8일 연방하원을 비롯해 메릴랜드에서는 주지사와 주의회, 각 카운티 선거가 실시되고 한인들은 페어팩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임소정 의원과 시장에 도전한 이상현 의원을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선이 없는 경우 유권자들의 관심도 적고 투표율도 저조하지만 올해는 인플레이션, 학자금 탕감, 낙태권 등 굵직한 이슈와 함께 연방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기 위한 양당의 경쟁이 치열해 유권자들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접전지역의 후보들은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며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등록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투표소를 방문해 버지니아는 오전 6시~오후 7시, 메릴랜드는 오전 7시~오후 8시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은 이미 마감됐으나 거주자 증명을 하게 되면 선거 당일에서도 유권자 등록이 가능하다.
<버지니아>
11명의 연방하원 의원을 비롯해 지역별로 시장, 시의원, 교육위원 등을 선출한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경우 8지구(알링턴·애난데일)에는 민주당 돈 바이어 의원과 공화당 카리나 립스맨 후보, 무소속 테디 피커 후보 등 3명이 출마했으며 10지구(맥클린·라우든·PW)에서는 민주당 제니퍼 웩스턴 의원과 공화당 헝 카오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한인밀집 지역인 11지구(페어팩스·센터빌·스프링필드)는 7선의 민주당 제리 코널리 의원에 맞서 공화당 짐 마일스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6명을 선출하는 페어팩스 시의원 선거에는 한인 임소정 의원을 비롯해 9명이 경쟁하고 있으며 시장에 출마한 이상현 의원은 캐서린 리드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과거에는 5월에 따로 실시됐던 페어팩스 시의원 선거가 올해부터 11월 선거와 함께 실시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이 예상된다.
<메릴랜드>
재선에 도전하는 연방상원 크리스 반 홀렌 의원을 비롯해 8명의 연방하원 의원을 선출하고 주지사, 주법무장관, 재정감사원장 그리고 주 의원과 각 카운티별로 이그제큐티브 선거 등이 실시된다. 한인 마크 장, 데이빗 문 주 하원 의원은 3선에 도전한다.
‘블루 스테이트’로 알려진 만큼 대부분 민주당 후보들의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방하원 6지구(프레드릭·워싱턴)에서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데이빗 트론 의원과 공화당 닐 패롯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워싱턴 DC>
3선에 도전하는 뮤리엘 바우저 시장에 맞서 3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으며 광역 시의원과 1, 3, 5, 6관구 시의원 등을 선출한다. 투표소는 메릴랜드와 마찬가지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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