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리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부국장(54·사진)이 지난달 28일 은퇴했다.
건 리 부국장은 은퇴에 앞서 지난달 26일 본보와 가진 만남에서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서는 29년 8개월을 근무하고 은퇴한다”면서 “11월중 라우든 카운티 셰리프국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혔다.
라우든 카운티 셰리프국은 경찰 업무와 법원 보호 및 교정시설 관리 등 셰리프 업무를 모두 하는데 건 리 부국장은 셰리프국내에서 경찰업무를 전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은퇴 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의 2인자였던 이건 부국장은 라우든 카운티에서는 셰리프 국장과 경무관(Colonel)에 이어 서열 3위 역할을 하게 된다.
건 리 부국장은 한인 1.5세로 12세 때 이민, 버지니아의 레이크 브래덕고와 조지메이슨대학을 졸업했다. 경찰에는 1992년에 입문했으며 2011년 애난데일을 관할하는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서장과 강력계 총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또 2018년 9월 경정(Major)에서 총경(Lt. Colonel)으로 진급하기 전에는 설리 디스트릭, 레스턴, 페어옥스 등 3개 지역 순찰을 총괄했다.
건 리 부국장은 재임시 윤영석 씨와 이호성 씨 피살사건 등 한인관련 사건이 발생했을 때 많은 관심을 보이며 한인사회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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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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