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연합회·체육회·축구협 24일 오전 8시 우루과이전 코리안커뮤니티센터서
올해 월드컵이 20일부터 12월18일까지 중동의 카타르에서 열리는 가운데 워싱턴 한인동포사회에서 월드컵 공동 응원전이 펼쳐진다.
응원전은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와 워싱턴체육회(회장 김유진), 워싱턴축구협회(회장 박희춘) 공동 주최로 알렉산드리아 소재 코리안 커뮤니티센터(6601 Little River Turnpike)에서 열린다. 장소는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최병근)가 무료로 제공한다. 최대 300명 정도까지 들어갈 수 있다.
한인연합회의 스티브 리 회장, 체육회의 김남숙 수석부회장, 축구협의 박희춘 회장은 2일 애난데일에서 회의를 갖고 월드컵 공동응원전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팀은 그룹 H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순으로 예선전을 갖는다.
32개팀이 참가하는 예선전을 통과해야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 팀은 2002년 4위 후 16강에는 진출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예선전에서 만나는 팀들이 강팀이라 쉽지는 않다. 가나는 2010년에 8강, 포르투갈은 1966년에 3위, 우루과이는 1930년과 1950년 우승을 한 팀이다. 포르투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 우루과이는 14위, 한국은 28위, 가나는 61위다.
한국 팀은 24일(목) 오전 8시 우루과이 전을 시작으로 28일(월) 오전 8시 가나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내달 3일 오전 10시에는 예선 마지막으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최소 한번은 이기고 두 번은 비겨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스티브 리 한인연합회장은 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근에 너무 많은 일들이 터지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에 대해 관심이 없는 듯하다”면서 “워싱턴한인연합회, 체육회, 축구협회가 함께하고 그리고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가 협력해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춘 축구협회장은 “올해는 한국의 이태원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사망하는 참사도 있고 해서 한인사회 분위기도 많이 침체됐다”면서 “월드컵 공동 응원전을 통해 침체된 분위기도 다시 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체육회장은 “월드컵 공동 응원전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응원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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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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