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찰스 카운티에서 20대 남성이 총과 칼로 전 여자 친구와 전 여친의 엄마·남동생과 또 다른 남성을 죽이고 총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으로 총 5명이 사망했다.
찰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오후 4시경 라 플라타에서 일어났다.

아드레 세일즈(28)는 전 여자 친구인 사라 만(21) 씨의 집으로 찾아가 사라 씨와 어머니 소말리 만(48) 및 남동생 카이 만(18), 또 다른 남성인 제이본 왓슨(23) 씨를 살해한 뒤 자살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세일즈는 지난해 4월 가정폭력으로 입건됐지만 이 혐의는 고소인이 법원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기각됐다. 당시 판사는 세일즈에 대해 6개월간 고소인에 대한 접근 금지명령을 내렸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세일즈는 전 여자 친구인 사라 만 씨와의 사이에 두 아이를 두고 있었고 예전에 살인이 발생한 이 집에 함께 거주한 바 있다.

<이창열 기자>